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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신임회장에 이성규 원장..."대학병원 재정난 해법 모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병원협회 새 수장에 이성규 원장(현 대한중소병원협회장·동군산병원장)이 선출됐다.병협은 12일 제65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을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기호 2번 이성규 후보가 당선됐다. 기호 1번 이상덕 후보(현 대한전문병원협회장,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사장)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대한병원협회 신임 회장에 이성규 후보(중소병원협회장)이 선출됐다. 이날 이 당선자는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재정적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라며 "회원들의 의견을 파악하고 조율해 병협이 의료계를 대변하는 기관으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그는 이어 "의료전달체계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면서 지속가능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병원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 의지도 밝혔다.그는 투표에 앞서 실시한 출마의 변을 통해 의료재단연합회, 중소병원협회장, 병원협회 정책위원장 등을 두루 맡으며 회무 경험을 쌓아온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이어 의대증원 이슈로 의-정간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수년 째 보건복지부와 의료현안 관련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온 점을 어필했다.그는 "병원계 현안이 산적해 있다. 앞으로 난관이 예상된다"면서 "실타래를 푸는 심정으로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또한  의대증원 이슈로 전공의 사직이 두달 째에 접어들면서 일선 대학병원이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있는 현실을 우려하며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이성규 당선자는 전북의대를 졸업한 신경외과 전문의로 동군산병원을 운영 중이며 대한병원협회 기획 및 정책위원장을 역임, 현재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을 맡고 있다.특히 최근 병협 내 의료인력 수급대책 TF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의료계 내 다양한 직역과 소통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중책을 맡은 바 있다.  이 당선자는 핵심 공약으로 △선제적 정책 제시 위한 전문가 자문단 구성 △직능단체 회무와 운영 지원 방안 마련 △의료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 △국민건강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기관 정립 △병원협회 직원 전문성 및 만족도 제고 등을 제시했다.한편, 병협 회장선거는 전국 지역·직능 단체에서 추천된 40명의 임원선출위원이 투표에 참여하며 과반 수 득표를 얻어야 당선된다. 신임 회장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년간이다. 
2024-04-12 18:18:09병·의원

병협회장 선거 본격화…고도일·이상덕·이성규 3파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내년 4월 예정인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전이 본격화됐다.첫 포문을 연 것은 대한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 회장은 지난 8일 공식 행사에서 내년 열리는 제42대 대한병원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병협회장 선거에 진심과 열정으로 도전하겠다"며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이상덕 회장이 첫 테이프를 끊으면서 병협 회장 선거판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다.왼쪽부터 고도일, 이상덕, 이성규 회장. 내년 대한병원협회장 선거 3파전이 예상된다. 11일 병원계에 따르면 내년 병협회장 선거는 3파전이 예상된다.회장 출마 유력 후보군은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고도일병원), 대한중소병원협회 이성규 회장(동군산병원), 대한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가나다 순).고도일 회장은 공식적으로 출마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대내외적으로 출마 가능성이 높은 인물 중 한명이다.그는 신경외과 전문의로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고도일병원을 운영 중으로 서울시병원회장으로 재임에 성공하면서 올해로 6년째 협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회장은 서울시병원회장 이외에도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얼마 전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또 의학계에서는 대한신경통증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전방위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이어 첫 테이프를 끊은 이상덕 회장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병원에 이어 전문병원까지 키워낸 저력을 갖춘 인물.대한병원협회에선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특히 대한전문병원협회에선 꾸준히 활동, 현재 전문병원협회장으로 제4대 회장 임기를 맡고 있다.이성규 회장 또한 공식적으로 출마의 변을 밝히진 않았지만 병원계에선 자·타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이 회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을 운영 중이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그는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지역거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그는 대한병원협회 기획위원장에 이어 정책위원장을 역임하며 의료정책 분야에서 발로 뛰며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알리는 역할을 해온 인물. 대한의료법인연합회장에 이어 현재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을 맡고 있다.한편, 대한병원협회장 선거는 내년 4월 12일 정기총회에서 임원선출위원 투표를 통해 선출할 예정이다. 
2023-12-12 05:30:00병·의원

의료법인연합회장에 류은경 자인메디병원 이사장 선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중소병원 중심 의료법인 수장에 류은경 자인메디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의료법인연합회 신임 류은경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의료법인연합회는 24일 오후 5시 마포 가든호텔에서 제18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8대 회장에 류은경 자인의료재단 자인메디병원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앞서 의료법인연합회는 정기이사회 임원선출위원회에서 부회장인 류은경 이사장의 신임 회장으로 추천했다.신임 류은경 회장(한의사)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001년 고양시에 의료법인 설립해 병원을 운영해왔다. 실제 병원을 운영해보니 국가의 지원보다 규제가 많다"면서 "의료법인에 대한 많은 제약을 느꼈다. 전임 이성규 회장님이 제도 발전에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그는 "의료법인에 대해 국회의원들도 잘 모르고 있다. 의료법인 특수성을 반영한 제도적 보완과 규제 타파를 위해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들과 친해져야 한다"며 대국회 활동 강화를 예고했다.류 회장은 "의료법인 문제를 우리가 이야기하고, 권익을 위해 노력해야 외부에서 귀를 기울일 것"이라면서 "임원들과 의료법인 모두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며 임기 2년의 활발한 활동을 시사했다. 
2022-06-24 20:02:13병·의원

중소병원계 수장에 동군산병원 이성규 이사장 추대 '확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의료전달체계 허리 역할인 중소병원계 수장에 동군산병원 이성규 이사장 추대가 확정됐다.10년 만에 비수도권 병원 경영자의 회장직 수행으로 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변화 그리고 대학병원과 경쟁 구조에서 흔들리는 중소병원 해법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동군산병원 이성규 이사장.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조한호)는 13일 오후 4시 30분 임원선출위원회 화상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동군산병원 이성규 이사장(59)을 선임했다.이성규 이사장(1963년생)은 전북의대를 졸업(1987년)한 신경외과 전문의로 군산 이성규 신경외과의원으로 출발해 군산제일병원을 거쳐 현재 동군산병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또한 전북의사회 부회장, 전북병원협회 부회장, 전북 검찰청 군산지정 의료자문위원, 중소병원협회 정책부회장, 병원협회 정책위원장 등 지역 및 중앙 무대에서 경륜을 쌓은 뚝심과 정무 감각을 지닌 의료정책 분야 베테랑이다.이날 조한호 회장을 비롯한 10명의 임원선출위원은 만장일치로 이성규 이사장(부회장)의 차기 회장 추대를 결정했다.그는 오는 27일 정기이사회 의결과 5월 18일 정기총회 인준을 거쳐 회장직을 수행한다. 회장 임기는 2년.지난 2012년 권영욱 회장(현 아산 영서의료재단 의료원장) 이후 비수도권에서 회장이 배출된 것은 10년만이다.중소병원협회 신임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산적한 현안 해결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5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대응와 함께 병원협회 윤동섭 신임 회장과 호흡을 맞춰 중소병원들의 생존전략을 모색해야 한다.중소병원계 정책과제는 10년 넘도록 동일하다. 정권이 바뀌어도 중소병원을 위한 뚜렷한 보건정책이 부재했다는 반증이다.무엇보다 의료전달체계 개선이 최일선 현안이다.협회는 그동안 수술 및 입원을 진행하는 의료기관의 병상수와 관계없이 병원 분류 등 의원급 외래와 병원급 입원이라는 의료기관 역할 정립을 주장해왔다. 상급종합병원 가정의학과 등 예외적인 외래 경로 제한 등 중증질환 치료와 연구중심 역할을 제언했다.■이성규 이사장 뚝심과 정무감각 지녀…중소병원 현안 해결과 내실화 '과제'지방병원 고민인 간호인력난 해소는 차기 회장이 풀어야 할 핵심 과제이다.중소병원의 간호사 인력난으로 응급실과 병동을 폐쇄하는 상황이 가속화되고 있어 지역 보건의료 붕괴가 이미 시작됐다는 시각이다.간호대학 증설과 간호학과 정원 확대 그리고 준간호사 제도 시행으로 간호등급제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 중소병원이 제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부실 의료법인 퇴출과 인수합병 허용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현안. 현 의료법에 부재한 의료법인 퇴출 제도로 인해 환자의 강제퇴원, 근로자 대량 해고, 의료법인 사기와 탈세 등이 발생하고 있어 의료법인 퇴출 구조 법제화를 요구하고 있다.학교법인은 잔여재산 분배권을 인정하지만 의료법인은 의료법에 합병 규정이 명시되지 않은 법적 형평성 문제도 해법 마련이 필요하다.중소병원협회 위상 강화와 내실화를 위해 회원병원 확대는 필수이다. 전국 3000여개 중소병원(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중 협회에 회비를 납부하는 병원은 300~400곳에 불과하다.협회가 주장하는 법인화를 통한 독자적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15%에 불과한 회비 납부율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미다.이성규 이사장은 "아직 이사회 의결과 정기총회 인준이 남아 있어 차기 회장으로 소감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끼면서 "다만, 코로나 사태 해소에 많은 중소병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의료전달체계와 간호인력 수급 개선은 수도권과 지역 병원 모두에게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2022-04-14 05:30:00병·의원

병협 차기 회장의 핵심 키워드 '세 가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병원협회 신임 회장이 4월 8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확정된다.단독 출마한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62)은 임원선출위원 36명의 투표를 거쳐 오는 5월부터 임기 2년의 병원협회 수장에 취임한다.윤 의료원장은 '소통을 통한 단합된 병원협회'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다.젊은 의사 파업 후유증인 중소병원과 대학병원 간 반목과 갈등을 봉합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 전문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같은 듯 다른 이해관계를 지닌 전국 병원들의 화합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여기에 수도권 병원과 지방 병원,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등이 느끼는 상이한 의료 현실도 민감한 현안 결정의 변수이다.윤동섭 의료원장이 임기 2년 동안 병원협회를 원만히 이끌 것이라는 병원장들의 낙관론이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다.하지만 윤 의료원장이 병원협회 회장 취임 후 간과해선 안 되는 부분이 있다.우선, 합리적 의사결정 구조 마련이다.병원협회 회장직도 권력이다. 언제든 여야 국회의원과 보건복지부 장·차관 간담회를 할 수 있고, 여건이 된다면 청와대 수뇌부와 만남도 가능하다.정치 노름에 빠지면 독선과 아집만 남는다.기획과 보험 등 분과별 위원장과 상임이사에게 권한과 책임을 주면서 회장 한사람에게 집중된 의사 결정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또 하나는 사무국 존중이다.전국 병원을 대표하는 병원협회는 60명의 사무국 직원들에게 의해 움직인다.복지부와 심평원, 건보공단 및 국회를 포함한 의료정책과 법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회의에서 병원협회 입장과 방향은 사무국 직원들이 작성한 자료로 결정된다.정책 현안별 배경과 경과 과정 그리고 향후 진행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것도 베테랑 직원들이 자료 축적과 오랜 경험 덕분이다.역대 많은 회장들이 취임 후 사무국 조직개편을 단골 메뉴로 내놨다.부서별 통합과 분리 등 조직체계만 바뀌면서 직원들의 스트레스만 증가할 뿐 업무 집중도는 되레 약화시켰다.회장을 비롯한 상임이사들이 직원들을 존중하고 격려할 때 병원협회 역량과 가치는 더욱 빛날 수 있다.끝으로 대정부와 대국회 역량 강화이다.병원협회는 사무총장과 상근부회장을 통해 안살림과 대관업무를 담당해왔다.통상적으로 상근부회장은 고시 출신 복지부 국장급이. 사무총장은 비고시 출신 복지부 과장급이 맡았다.일각에서 협회에서 일하는 퇴임 공무원을 곱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게 현실이다.병원협회 존재 이유는 병원들의 권익 보호이다. 윤동섭 의료원장이 강조한 병원계 단합의 지름길은 명분과 실리이다.실·국장 몇 명을 안다고 복지부를 모두 파악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랜 기간 복지부에 근무한 공무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이유이다.병원협회가 좋은 방안을 내놔도 정책 실행은 결국 복지부에 의해 결정된다.복지부 출신 임원들이 국민 건강과 병원계 발전을 위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회장의 리더십이 차기 정부 대응 전략을 위한 효과적인 처방전이다.  윤동섭 의료원장이 최근 전문언론 간담회에서 강조한 소통과 단합을 실현하기 위해선 병원계 전체를 아우르는 덕장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병원협회 회장 임기 2년 동안 모든 것을 바꿀 순 없다.보건의료 정책의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의료계 상생과 발전을 위한 병원협회 차기 회장의 배려와 존중의 성숙된 리더십을 기대한다.   
2022-04-01 05:30:00오피니언

윤동섭 병협 회장 후보 "보건부 독립 공감·PA양성화 신중"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병원협회 회장에 단독 출마한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이 중소병원과 대학병원 단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전망이다.보건복지부의 보건부 독립은 사견을 전제로 찬성 입장을 표명했으나 의사인력 확충 방안과 진료보조인력(PA) 등 쟁점 현안은 직역 간 입장 차이를 의식해 신중한 의견을 보였다.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병원협회 회장직에 단독 입후보한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62, 외과 교수)은 2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가진 메디칼타임즈를 비롯한 전문언론과 간담회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는 병원들이 제 역할을 온전히 할 수 있는 정책이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부족하나마 제41대 병원협회 회장 선출에 나섰다"고 밝혔다.윤동섭 의료원장(1961년생)은 경남고와 연세의대 졸업(1987년) 후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연세의대 강남부학장, 외과 주임교수 및 외과학회 이사장, 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 병원협회 병원평가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병원협회 정책현안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윤 의료원장은 ▲의료자원 효율적 배분을 위한 병원 역할 제고 ▲국민 건강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 개선 ▲소통 통한 단합된 병원협회 ▲대정부, 대국회 활동 강화를 위한 합리적 병원 정책 마련 ▲현장 파악과 역량 강화를 통한 준비된 병원협회 등을 병원협회 회장 출마 공약으로 제시했다.윤동섭 의료원장은 4월 8일 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임원선출 위원 36명(39명 임원선출위원 등 3명 미등록)의 찬반 투표를 거쳐 오는 5월부터 2년 임기의 41대 병원협회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병원계 거함인 연세대의료원 수장답게 민감한 현안 질의에 확답을 피하면서도 소신과 의지를 분명히 했다.■의사인력 양성 의료자원 효율적 배치 관건 “회장 취임 후 방안 마련”윤동섭 의료원장은 "병원협회 정책현안 특위 위원장을 맡으면서 중소병원과 대학병원 간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충분한 논의과정이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소통을 회무 최우선으로 삼겠다. 중소병원, 전문병원, 요양병원 그리고 대학병원 모두 생각이 같을 수 없다. 대화와 소통을 통해 조율하면서 단합된 병원협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윤 의료원장은 의사인력 양성과 관련,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입장이 다르다고 보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그동안 감축된 의과대학 정원 회복 방안을 포함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 의사 1명 양성에 필요한 기간과 효율적 배치 등 제대된 시스템이 필요하다. 회장 취임 후 세밀한 방안을 완성해 말씀 드리겠다"고 답변했다.이어 진료보조인력(PA) 시범사업 논란에 대해 "대학병원 PA를 늘리면 중소병원 간호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우려된다. 정확하게 말하긴 어렵지만 필요성은 인정하나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지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 임기 동안 협의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연세대 의료원장으로 병원협회 회무에 소홀할 수 있다는 일각의 시각은 일축했다.윤동섭 의료원장은 "병원협회와 연세대의료원 회무가 전혀 다른 일이 아니다. 4월 8일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면 병원협회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의료원장 임기(4년) 절반이 지난 상태로 연세대 총장 출마는 아직 생각 안 해 봤다"며 병원협회 회장직에 대한 열정을 명확히 했다.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거론 중인 보건복지부의 보건부 독립 논의에 찬성 입장을 피력했다.윤 의료원장은 "복지와 보건의료를 함께 하다 보니 전문성과 체계적 발전에 지장을 초래한 부분이 있다. 아직 병원협회 특위에서 논의된 바 없지만 개인적 생각에 의사협회와 같이 보건부 독립 의견에 공감한다"고 말했다.윤동섭 의료원장은 "병원협회 부회장으로 느낀 점은 중소병원과 대학병원 모두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공감한다는 부분"이라면서 "메타버스와 AI(인공지능) 등 헬스케어는 세브란스병원만의 일이 아니다. 앞서가는 중소병원과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 기초를 닦고 준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포스트코로나와 수가협상은 5월 회장 취임 후 직면할 현안이다.병원협회 회장직에 단독 출마한 윤동섭 의료원장은 의료현안 질문에 신중하면서도 소신있는 답변을 이어갔다.윤동섭 의료원장은 "정상적 일상 복귀는 의료계 전체의 가장 큰 관심 사항"이라면서 "의료 수요와 환자 요구도 변화 등을 병원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병원계 힘을 모아 의견을 취합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오는 5월 수가협상을 병원협회 가장 큰 관심 사항 중 하나이다. 적정수가를 안전한 의료를 만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회장 취임 후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메타버스 등 헬스케어 준비 “명분과 실리, 병원계 자부심 고취에 최선”윤동섭 의료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의료시스템 효율성과 의료인력 중요성을 재평가 할 수 있는 계기였다. 대규모 감염병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기관별 역할을 재정립하고, 적정수가 보상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지역별 의료인력 및 의료전달체계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윤 의료원장은 "고령화와 저출산 인구구조 변화 속에 건강보험 재정 악화의 원인 중 하나는 급격한 보장성 강화"라고 지적하고 "현실을 반영한 목표 보장률과 의학적 타당성에 입각한 급여화가 진행돼야 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병원협회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동섭 의료원장은 끝으로 "대외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병원협회가 더 전문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실행력을 갖춰야 한다"고 전하고 "정부와 의료정책 협상을 진행할 때 협업과 협치를 기반으로 명분과 실리를 살려 회원 병원들이 자부심을 고취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2-03-29 05:30:00병·의원

판 바뀐 병협 회장 선거…윤동섭 의료원장 추대 '굳히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오는 5월 선출되는 병원계 수장 선거가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62) 추대 분위기로 굳어지고 있다.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 21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료원장과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연세대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 인하대의료원 김영모 의료원장 등 4명은 지난주 모임을 갖고 병원협회 차기 회장 후보에 윤동섭 의료원장을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들 4명은 차기 병원협회 회장 후보로 거론된 인물이다.인하대의료원 김영모 의료원장은 메디칼타임즈와 통화에서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을 병원협회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면서 "저를 비롯해 고려대 의료원장, 서울대병원장 모두 병원계 화합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이 병원협회 회장 적임자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김영모 의료원장은 "대통령 선거 결과와 무관한 판단"이라고 선을 긋고 "대학병원 모두의 생각은 아니다. 다른 대학병원에서 회장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하지만 고려대의료원과 서울대병원, 연세대의료원, 인하대의료원 수장들의 의기투합은 병원협회 회장 선거판의 사실상 교통정리를 의미한다.연세대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1961년생)은 연세의대 졸업(1987년) 후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연세의대 강남부학장, 외과 주임교수 및 외과학회 이사장, 간담췌외과학회 이사장,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 병원협회 병원평가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화합형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병원협회는 21일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 회장 입후보 등록을 진행한다.회장 입후보를 위해서는 병원협회 회비를 최근 2년간(2020년~2021년) 완납한 회원 병원장 20명의 추천서와 구비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중소병원 내부는 윤동섭 의료원장으로 일원화된 주요 대학병원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추대 분위기로 변화하는 상황이다.병원협회 회장은 지역 19명과 직능 20명 증 총 39명의 임원선출 위원의 투표로 결정된다.지역의 경우, 서울시병원회(3표), 부산시병원회(2표), 대구경북병원회(2표), 인천시병원회(1표), 광주전남병원회(1표), 대전세종충남병원회(2표), 경기도병원회(2표), 강원도병원회(1표), 충북병원회(1표), 전북병원회(1표), 울산경남병원회(2표), 제주도병원회(1표) 등이다.직능은 국립대병원협회(2표), 사립대의료원협의회(8표), 중소병원협회(6표), 국립/시도립병원 및 지방의료원연합회(2표) 그리고 의료법인연합회와 정신의료기관협회, 노인요양병원회(2표) 등으로 배분되어 있다.회장 후보 등록기간 동안 다른 대학병원 병원장(의료원장) 출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 윤동섭 의료원장의 단독 출마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중소병원협회 조한호 회장은 "연세대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과 만나 병원계 단합을 주문했다.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을 아우르는 화합형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병원협회는 4월 8일 정기총회에서 임원선출위원 39명의 비밀투표로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차기 회장 임기는 5월부터 2년.병원협회 차기 회장은 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방향과 국정과제에 대응해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 병원계 산적한 현안을 풀어가야 한다.
2022-03-22 05:30:00병·의원

병원협회 차기 회장 선출 '스타트'…대학병원 경합 예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오는 5월 임기가 시작되는 병원계 수장 선출을 위한 회장 후보자 등록 일정이 확정됐다.교차 출마 원칙에 따라 올해 회장은 대학병원 몫으로 병원장과 의료원장 등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41대 대한병원협회장 입후보 등록 안내를 공지했다.회장 후보 등록기간은 3월 21일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로 임원선출 시행세칙에 따라 추천서 등 구비서류를 병원협회 총무과로 제출해야 한다.회장 입후보자 추천자는 최근 2년(2020년~2021년) 회비를 완납해야 하며, 미납 회비가 있는 경우 등록 전까지 회비를 납부해야 한다.병원협회 회장은 지역 19명과 직능 20명 등 총 39명의 임원선출 위원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지역의 경우, 서울시병원회(3표), 부산시병원회(2표), 대구경북병원회(2표), 인천시병원회(1표), 광주전남병원회(1표), 대전세종충남병원회(2표), 경기도병원회(2표), 강원도병원회(1표), 충북병원회(1표), 전북병원회(1표), 울산경남병원회(2표), 제주도병원회(1표) 등이다.직능은 국립대병원협회(2표), 사립대의료원협의회(8표), 중소병원협회(6표), 국립/시도립병원 및 지방의료원연합회(2표) 그리고 의료법인연합회와 정신의료기관협회, 노인요양병원회(2표) 등으로 배분되어 있다.이번 41대 회장은 중소병원과 대학병원 교차 출마 원칙에 따라 대학병원 병원장과 의료원장 중 선출된다.가장 많은 임원선출위원을 보유한 서울시병원회와 사립대의료원협의회, 중소병원회 등 17표의 향방에 따라 차기 회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병원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과 선출위원 등록을 공지했다.차기 회장 하마평에는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과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의 경우, 오는 5월 임기 만료에 따른 연임 결정 여부가 남아 있어 병원협회 회장 출마는 사실상 희박하다는 시각이다.임원선출위원인 중소병원 병원장은 "병원협회 회장 후보로 거론 중인 대학병원 병원장과 의료원장 중 누가 후보로 등록할지 아직 알 수 없다"면서 "코로나 장기화와 대통령 선거라는 변수를 감안해 병원들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능력과 덕목을 지닌 인사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병원협회 차기 회장은 오는 4월 8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임원선출위원 39명의 비밀투표로 결정되며, 임기는 5월부터 2년이다.
2022-03-04 11:50:24병·의원

신임 인증원장에 임영진 전 병원협회 회장 '낙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병원협회 회장을 역임한 경희의대 임영진 명예교수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에 낙점됐다. 인증원장에 내정된 경희의대 임영진 명예교수. 16일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임원선출위원회 심의와 인사검증을 거쳐 경희의대 신경외과 임영진 명예교수(67)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영진 인증원장 내정자는 1953년생으로 연세대, 경희의대 졸업 후 경희대 신경외과 교수,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 대한의사축구연맹 회장, 경희의료원장, 신경외과학회 이사장, 경희대 의무부총장, 병원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올해 초 병원협회 회장 시절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병원급 방역 체계와 감염병 관련 병원 지원예산 확보 등 복지부와 유기적인 역할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병원협회 회장 초기 중소병원 등 병원급 인증기관에 대한 인센티브와 제도개선을 주장하며 의료기관평가 인증의 과감한 개혁을 요구하며 의료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복지부는 국정감사 일정을 감안해 종합 국정감사(10월 22일) 이후 이달말 3년 임기인 임영진 신임 인증원장 임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0-10-16 12:01:46정책

"중병협, 친목단체 이미지 버리고 이권단체 역할 강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중소병원협회 산하 단체도 똘똘 뭉쳐야 한다. 힘을 분산시키면 정부와의 협상력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산하단체 힘을 하나로 합치는데 힘을 쏟겠다." 최근 대한중소병원협회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조한호 오산한국병원장은 최근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시국에서 중소병원들의 연대 의식을 강조했다. 조한호 중소병원협회 신임 회장 조한호 회장은 앞서 대한병원협회 보험위원장으로 수가협상단을 이끌며 사업위원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병원계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 그는 중소병원협회를 친목 단체가 아닌 이권 단체로서 정부와 병원계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재는 중소병원협회 산하에 요양병원, 정신병원, 전문병원 등을 세분화된 상태. 의료기관별로 각 단체가 필요하지만 이를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도 중요하다는 게 조한호 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정부와 협상력을 높이려면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게 중요하다"면서 "각 단체별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 하기위해서라도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중심으로 굴러가는 협회에도 새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직역간에도 문호를 개방하지만, 지역간 산하 병원들의 참여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발로 뛰며 회원병원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조한호 중소병원협회 신임 회장 또한 그는 중소병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조 회장은 300여병상 규모의 중소병원장으로서 자신이 지역거점병원으로 성장하면서 쌓아온 경영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며 회원 병원들에게 경영 표준화를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임직원 인건비부터 병원 내 소모품 비용까지 크고 작은 정보를 제시해 코로나 시국에 경영효율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경영 컨설팅 역할을 함으로써 회원병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여파로 이슈에서 멀어졌지만 상급종합병원 환자 쏠림 해법으로 '상생'을 강조했다. 그는 "상급종합병원 상급병실료를 없애고 문턱을 낮추면서 환자쏠림이 더 가속화되면서 사회적 비용이 높아졌다"며 "정부가 정책을 세우기 이전에 전문가와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종합병원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하면 진료비를 절감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 패널티를 적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임기 중 정부와의 소통 의지를 거듭 밝혔다. 한편, 조한호 차기 회장은 지난 14일 임원선출위원회 및 정기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6월 12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아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2020-05-26 05:45:55병·의원

차기 중소병원협회장 누가될까? 조한호 병원장 유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한중소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이 대한병원협회장에 선출됨에 따라 차기 중소병원협회장이 누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소병원협회장 하마평에 오른 조한호 병원장. 23일 병원계에 따르면 현재 차기 중소병원장으로 오산한국병원 조한호 병원장(62)이 유력하다. 최근 병원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경기도병원회 정영진 회장과 중소병원협회 총무부회장이자 의료재단연합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성규 병원장 등도 물망에 올랐으나 끝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한호 병원장은 지난해 (가칭)지역중심병원협의회 출범을 추진하는 등 중소병원계 잔뼈가 굵은 인물. 지난 2017년도 수가협상 당시에는 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을 이끌며 병원계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했다. 조한호 병원장이 이끄는 오산한국병원은 인턴, 레지던트 수련병원이자 경기도 지정 응급의료센터로 지역거점병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병원계 한 인사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병원을 잘 이끌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고 전했다. 중소병원협회장은 임원선출위원회가 운영하고 있지만 사실상 추대로 회장을 선출해왔다. 내달 총회까지 이성규 부회장 대행체제 정영호 중소병원협회장이 5월 1일자로 병원협회장직을 수행하기 시작함에 따라 당분간은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중소병원협회는 5월 14일 예정된 정기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임, 29일 열리는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다. 약 한달간의 공백 기간은 현재 총무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성규 병원장이 회장 대행체제로 이사회 개최, 회장 선출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관건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예정대로 개최할 수 있을지 여부다. 최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했지만 여전히 '거리두기'는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중소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은 "병원협회 이사회, 총회도 축소해서 진행했듯이 올해 이사회 및 총회는 축소해서 임원 선출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만 일정은 예정대로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4 05:45:56병·의원

신임 병협회장에 정영호 당선 "코로나 위기 넘겠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차기 병원계 새로운 수장으로 정영호 후보가 선출됐다. 신임 병원협회장로 선출된 정영호 당선자. 대한병원협회는 10일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제40대 회장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 1번 정영호 후보(대한중소병원협회장)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정영호 당선자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획득하면서 당당히 차기 회장직을 맡게됐다. 경선에 나섰던 기호 2번 김갑식 후보(서울시병원회장)는 두번째 도전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고배를 마셨다. 정영호 당선자는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 대응 및 복귀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코로나 사태로 병원계가 휘청이는 상황에서 이 국면을 타개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본 것. 또한 의료인력 수급 개선 일환으로 전공의특별법 보완대책 마련과 더불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당선자는 대한병원협회 의료인력 개선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수행 중으로 연속성상에서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정 당선자는 선거 직전 "일선 병원들이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코로나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선 직후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무거운 짐을 달게 지고 하루를 열흘처럼 생각하고 병원계를 위해 뛰겠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이날 임원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여 임원선출위원 39명이 개표소 출입시 3m간격을 두고 투표를 진행하는 등 고강도 방역 체제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2020-04-10 18:30:55병·의원

하루 앞둔 병협회장 선거...감염 우려에 ‘긴장’ 인원 최소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제40대 대한병원협회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병원협회는 조용한 선거를 치르기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제40대 대한병원협회장 선거 후보자. 방역당국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4월 19일까지 추가 연장하면서 정기총회는 물론 협회장 선거도 최대한 참석률을 낮추는 것이 병협의 미션. 병원협회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맞춰 정기총회 참석 인원을 최소화, 임원선출위원 39명을 포함해 행사장 참석 인원을 최대 50여명으로 줄였다. 행사 진행을 위해 참석하는 병원협회 인력도 부서장급으로만 제한해 이들까지 포함해도 70~80여명에 그칠 예정이다. 매년 정기총회 겸 개최해왔던 학술세미나는 취소한 상태. 정기총회도 대부분 위임장을 받고 상임고문도 참석인원에서 제외시켰다. 병협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정기총회 하루전인 9일 행사장에서 리허설을 통해 참석자들의 예상 동선을 파악해 혼잡한 상황까지 잡아낼 예정이다. 심지어 임원선출위원들간 일정 거리를 두도록 행사장 내 기표소도 4곳을 설치했다. 게다가 임원선출위원들은 마스크는 물론이고 라텍스 장갑까지 착용해 고강도 방역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예산승인 등 협회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측면이 있어 정기총회를 실시하지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소한의 인력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 비상시국, 순탄치 않은 길 전망" 현재 병협회장 입후보자는 정영호 중소병원협회장, 정영진 경기도병원회장,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 등 3명(기호순). 병원협회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험난한 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병원계 인사는 "코로나 사태로 의료계가 혼란스러운 상황인만큼 경험을 두루 갖춘 후보가 선출됐으면 한다"며 "당선자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누가 되더라도 쉽지 않은 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협회 임영진 회장도 비상시국에 바통을 넘기게 되어 안쓰럽지만 난제를 잘 극복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누가 회장직을 맡더라도 '코로나'라는 난제에 순탄치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의료가 국력'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협회장의 행보에 따라 병협의 역량과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이어 "협회 운영의 연속성차원에서 차기 회장이 앞서 정한 병협의 비전을 실행줬으면 한다"며 "위기상황인 만큼 회장 선출 이후 3주간 인수인계도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2020-04-09 05:45:57병·의원

미리보는 병협회장 선거 판세…변수는 대학병원장 표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열흘 앞으로 다가온 대한병원협회장 선거에서 승기를 잡을 후보는 누가될까. 메디칼타임즈는 30일 병원협회 임원선출위원 39명 중 일부를 대상으로 전화인터뷰를 통해 제40대 병협회장 선거 판세를 점쳐봤다. 제40대 회장 후보는 1번 정영호 중소병원협회장(전북의대 83년 졸업), 2번 정영진 경기도병원회장(전북의대 83년 졸업), 3번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가톨릭의대 78년 졸업)으로 3파전으로 치러진다. 대한병원협회장 선거 후보자. 세명의 후보 모두 병원협회장 선거 출마의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 사활을 걸고 있다는 점에서 한치의 양보 없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정영호 후보는 현직 중소병원장이라는 메리트를 활용하기에는 올해가 적기. 정영진 후보 또한 현직 경기도병원회장에 시도병원회장을 내세우려면 이번 선거에서 결판을 지어야 한다. 이어 김갑식 후보는 병협회장 선거 두번째 도전으로 서울시병원회장직을 3연임한 터.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을 걸어야한다.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전북의대 동기동창이자 관계인 기호 1번 정영호 회장과 기호 2번 정영진 회장이 각각 출마했다는 점. 두 후보는 병원협회, 중소병원협회에서도 오랜 기간 회무를 맡으며 각 지역 중소병원장들의 신임을 이끌어 온 것도 공통점이다. 이는 전라도권역의 표심은 물론 중소병원계 표심도 나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그런 의미에서 1차 투표에서는 기호 3번의 김갑식 후보가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김 후보는 가톨릭의과대학 출신으로 두 후보와 출신의대도 다르고 서울시병원회장을 3연임하면서 수도권의 대학병원장과 접점이 많았다는 점에서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협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회장에 선출되려면 전체 임원선출위원 39명 중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하는 만큼 2차 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많았다. 또한 선출위원 만약 2차 투표로 간다면 전북의대와 가톨릭의대의 경쟁이 될 것이라는 게 임원선출위원들의 전망이다. 익명을 요구한 모 선출위원은 "3명의 후보자가 모두 중소병원계에서 오랜기간 터를 닦아온지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며 "그만큼 2차 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이어 "결국 대학병원장과 공공병원장들의 표심이 변수가 될 것"이라며 "예측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출위원은 "선거가 코앞이지만 코로나 사태로 병협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게 사실"이라며 "각 병원들이 '내코가 석자'인 상황에서 선거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임할 것인지도 의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장 선거는 4월 10일 서울드래곤시티 아코르앰버서더에서 열리는 제61차 정기총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2020-03-31 05:45:56병·의원

경기도병원회 정영진 회장, 병원협회 회장 첫 출사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경기도병원회 정영진 회장이 병원협회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회장(용인 강남병원 원장)은 14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20년도 신년회에서 "병원협회가 급변화하는 의료정책을 맞춰 가는 것이 아니라 리드해야 한다는 생각에 병원협회 회장직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병원회 정영진 회장은 14일 신년회에서 병원협회 회장직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정영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의료계는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원격의료 그리고 PA(의료보조인력) 등 뜨거운 이슈가 있다"면서 "지난 4년간 경기도병원회장을 하면서 많은 정보교류와 인적교류를 했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의 미래를 보는 원장이 병원협회 회장으로 나와 의료정책을 책임지는 일을 해야 한다"면서 "병원협회 상임이사 15년 경력을 토대로 병원계 단합과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병원협회가 되도록 봉사할 생각"이라며 출마의 변을 피력했다. 경기도병원회는 정영진 회장 취임 후 친목 단체 성격을 벗어나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 등 정책 실무 책임자를 강사로 초청한 정례 이사회 특강과 더불어 시도병원회 중 첫 최고위과정(MBA)을 3기까지 마치는 등 병원 현실에 입각한 활동을 펼쳐왔다. 정영진 회장은 신년회 후 기자들과 만나 "현 의료계는 모순된 점과 이해관계 집단 등으로 합의하고 교류하는 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저를 지지하는 젊은 병원장들은 병원계에 필요한 것은 개혁이라 하지만 개선으로 표현하겠다"며 의료정책과 제도 선도에 무게를 뒀다. 그는 의료정책을 개선 일순위로 뽑았다. 정영진 회장은 "의료정책을 잘하면 의료수가는 자동적으로 따라온다"면서 "병원들이 경영을 충분히 잘할 수 있도록 의료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중소병원장으로서 생산성과 효용성 그리고 필요하다면 대정부 투쟁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선과제 관련 "의원급과 병원급 수가 역전 현상은 개선해야 한다. 의료정책이 일차의료 지원에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의료인력 양성을 조심스런 부분이나 우수한 의료인력은 질과 함께 양도 필요한 상황이다. 과중된 의사들의 진료패턴과 근무시간을 줄이기 위해 적정 의사 수가 필요하다"며 의사 양성 필요성을 주창했다. 병원협회 회장 선거 이후 후유증 관련 포용력을 천명했다. 정영진 회장은 "병원협회 회장이 되더라고 현 이사들은 함께 간다. 병원협회 업무의 연속성과 협회의 큰 틀 속에서 신뢰의 강점을 지속하겠다"면서 "모든 일을 혼자 할 수 없다. 저를 지지하던 지지하지 않던 함께 한 병원협회 이사들을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병원회는 의료현안 관련 정책 실무자를 강사로 초청한 특강을 마련해 병원장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4일 신년회 인공지능 관련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팀장 강의를 듣고 있는 임원진 모습. 앞서 함웅 직전 경기도병원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정영진 회장이 경기도병원회를 이끄는 힘을 보면서 병원협회 이끌어가는 데 손색이 없다고 확신한다. 경기도병원회에서 병원협회 회장이 선출되는 멋진 일이 일어나길 소망한다"며 정영진 회장 당선을 기원한 '성공'을 외쳤다. 경기도병원회 정영진 회장(1959년생, 전북의대 졸업)이 병원협회 회장직에 첫 출사표를 천명함에 따라 하마평에 오른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1952년생, 가톨릭의대 졸업, 서울 동신병원 원장)과 정영호 중소병원협회장(1959년생, 전북의대 졸업, 인천 한림병원 원장) 등의 회장직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협회 차기 회장은 오는 4월 10일 정기총회에서 임원선출위원 투표로 선출된다. 임원선출위원은 직역 및 지역 대표 각 20명씩 총 4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020-01-15 05:45:57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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